디터 람스의 10원칙으로 읽는 병원 홈페이지 디자인 업체의 실력
'좋은 디자인은 가능한 한 적은 디자인이다'라는 원칙을 비롯해 브라운의 전설적 디자이너 디터 람스가 남긴 10원칙은 산업디자인을 넘어 웹에서도 통용되는 채점표입니다. 병원 홈페이지 디자인 업체의 시안을 이 10줄로 채점해 보면 실력이 드러납니다.

10원칙 중 병원에 가장 무거운 세 줄
람스의 원칙 가운데 병원 홈페이지에 특히 무겁게 적용되는 것은 셋입니다.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이해하게 만든다'는 원칙에 따라 화면이 병원의 진료를 설명하는지 봅니다. '좋은 디자인은 정직하다'는 원칙에 따라 과장된 연출로 실력 이상을 약속하지 않는지 봅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적은 디자인'이라는 원칙에 따라 장식이 정보를 밀어내지 않는지 봅니다.
시안 채점법
병원 홈페이지 디자인 업체의 시안을 받으면 세 질문을 던져 보세요. 이 화면만 보고 우리 병원이 무엇을 잘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이해). 화면 속 약속 중 우리가 지킬 수 없는 것이 있는가(정직, 의료광고 기준과도 직결). 지워도 아무도 모를 요소가 몇 개인가(절제).
세 번째 질문이 특히 유효합니다. 지워도 되는 요소가 많은 시안은 채울 내용이 없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오래가는 디자인
람스의 또 다른 원칙 '좋은 디자인은 오래간다'는 리뉴얼 주기의 문제입니다. 유행 효과 위에 지은 사이트는 유행과 함께 낡습니다. 구조와 타이포그래피 위에 지은 사이트는 콘텐츠를 갈아끼우며 오래 갑니다. 총소유비용(TCO) 관점에서도 이쪽이 쌉니다.
참고 자료
사례와 실측 데이터로 보기홈페이지 디자인